줄거리
오늘의 영화 리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인 피아니스트 리뷰입니다.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방송국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던 블라덱 슈필만은 독일의 공습으로 연주를 중단하게 됩니다. 피난을 떠나려던 가족들은 영국의 참전 소식을 듣고 피난을 떠나지 않기로 하고 조촐한 가족 파티를 즐깁니다. 장차 다가올 끔찍한 미래를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만약에 알았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피난을 떠났겠죠. 바르샤바에 살고 있던 유대인은 대략 50만 명으로 바르샤바 인구의 30%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대인 거주 지역인 게토로 강제 이주를 명령받습니다. 팔에는 유대인이라는 표시가 된 완장을 차야 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떠나 강제 수용되어야 했던 폴란드 유대인들의 비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점점 고난에 처하게 되는 슈필만과 유대인들입니다. 다행히 가족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었지만 가족들은 수용소로 끌려가고 슈필만만 남게 됩니다.
고독한 영화
영화 피아니스트는 음악 영화가 아닙니다.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한 유대인 남자의 처절한 생존기죠. 148분 내내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최고의 몰입감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죽어야 했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슈필만을 도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토를 빠져나오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비밀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은신처와 음식물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점점 극심해지는 나치의 만행 속에서 슈필만은 극도의 불안을 느끼며 고독과 싸웁니다. 피아니스트는 75회 아카데미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그리고 각색상을 받았는데 주인공 애드리언 브로디의 연기는 남우 주연상을 받고도 남을 만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홀로 숨어 지내던 슈필만은 독일군 장교 빌름 호젠펠트에게 발각되어 목숨을 건 연주를 하게 되는데 그의 연주에 반한 독일군 장교의 호의로 음식물을 공급받으며 숨어 지낼 수 있게 됩니다. 실존 인물인 독일군 장교 빌름 호젠펠트는 많은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구한 공로로 '의로운 세계인'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소련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중 고문 후유증으로 1952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은 2000년 88세의 일기로 사망할 때까지 바르샤바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영화는 세계 2차 대전의 배경으로 독일의 유대인 학살 만행을 다룬 영화입니다.
감상평
나치는 평화로운 유대인들의 일상과 똑똑한 그들을 시샘하고 증오해서 그런 만행을 저질렀는지도 모릅니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독일은 거의 알거지 신세였는데 독일에 돈을 빌려준 유대인에게 돈을 다시 갚는 건 당연한 거였지만 그들은 갑자기 반감을 가지며 자신들이 망하고 이렇게 된 이유는 유대인 때문이다. 유대인이 우리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고 선동하며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독일과 유대인의 인종을 나누며 탄압했습니다. 초기에는 음식점, 공원, 공공장소에 발도 못 들이게 했으며 모든 유대인들을 이주시켜 일정 구간에 자신들의 소유물처럼 가두었습니다. 그냥 이유 없이 길거리에 지나가다가도 때리고 총살하는 일이 다반사였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조리 노동에 내던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독일들에게 자그만 반항을 했지만 계속해서 진압을 당했습니다. 주인공 블라덱은 정말 인생을 열심히 살고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는 음악가였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서든 살리려고 노력하고 위험한 순간에도 목숨 걸고 도와주는 걸 보니 평소 가볍게 알던 사람이라도 사소하게 생각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나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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