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 행복을 찾아서 영화 리뷰 행복에 대한 관심 형편상 비교적 저렴한 차이나타운에서 지내고 있던 크리스네 가족이 있습니다. 거금을 들여 산 의료 스캐너들로 대박을 치려고 했으나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과 세금들이 밀려있었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어렵다는 뉴스를 보며 크리스는 꼬여진 큐브처럼 빠져나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 주식 중개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아내에게 계획을 이야기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비아냥일 뿐입니다. 하지만 결심한 것은 꼭 해야 하는 크리스는 증권사 인턴 교육을 신청하며 무보수로 절박한 인생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여기저기 전전하며 하루를 버티게 되죠.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저 사람들은 직장 다니면서 웃을 수 있지?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며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해보자 라는.. 2023. 2. 20. 접속 영화 리뷰 현재와 비슷하지만 다른 시절 옛날 영화인 영화 접속 무려 1997년에 개봉했습니다. 97년도의 나는 너무 어렸으니까 그 시절이 어땠는지 다시금 떠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 장면, 분위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유심히 봤습니다. 지금이랑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운전할 때 운전자조차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술을 마시더라도 그냥 운전을 했습니다. 지하철역엔 스크린 도어가 없고, 사람들은 삐삐를 들고 다니거나 공중전화로 연락을 했습니다. 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신문을 보거나, 자거나 멍을 때린다. LP 판을 사러 레코드샵을 다니는 장면도 나옵니다. 신기한 건 옷차림은 지금과 비슷했습니다. 패션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줄거리 채팅이라는 단어로 사람들과 인연을 맺던 시절이었습니다. 라디오.. 2023. 2. 13. 퍼스널 쇼퍼 영화 리뷰 퍼스널 쇼퍼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작품으로 2016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슬픔과 소외 그리고 혼란과 고립에 대한 탐구를 통해 외롭고 불안한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다소 어려운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겨운 영화는 아닙니다. 나름 흥미진진합니다. 저는 원래 좀 스릴러 타입의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중간중간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여주인공이 연기도 진짜 잘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했습니다. 한편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은 하지만, 불편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줄거리 모린은 털털하고, 보이쉬한 느낌의 여자입니다. 그녀의 삶은 지극히 수동적이고, 다른 사람이 하는 선택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 여자의 이.. 2023. 2. 12. 이터널 선샤인 영화 리뷰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04년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에 개봉했습니다. 포스터만 보면 완전 로맨스 영화처럼 보이지만 SF 요소가 섞여 있고 약간 다큐멘터리 느낌도 납니다. 주제는 사랑과 기억인데, 여기서 기억에 관한 비중이 높아서 로맨스 영화를 기대하고 본다면 의도와 다른 영화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낯익은 배우들이 많습니다. 일단 주연 배우 '짐 캐리'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고, 여주인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타닉의 주인공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헐크 '마크 러팔로'도 등장하고, 스파이더맨의 히로인역을 맡았던 '커스틴 던스트',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를 연기했던 '일라이저 우드'도 등장합니다. 줄거리 2004년, 밸런타인데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 2023. 2. 12.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