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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메멘토 영화 리뷰

by soohotoypoo 2023. 2. 7.

줄거리

메멘토 영화 리뷰

오늘은 명작으로 알려진 또 명감독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입니다. 바로 메멘토입니다 메멘토는 2001년에 개봉한 정말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에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명작이 하나 만들어지면 다음부터는 파생되어 나오는 영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본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아내가 살해당한 후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은 10분 정도밖에 기억을 하지 못하는 병에 걸렸습니다. 남자는 범인을 찾기 위해 그리고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 메모, 문신을 남기며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메멘토 영화를 개봉한 뒤 한참 뒤에 보게 됐는데 영화가 매우 세련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연출과 , 스토리는 그리고 촬영은 명감독이 만드는 것 일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내용 하나하나, 기억하는 방식 하나하나 의미 있게 영화의 플로우가 흘러갑니다 나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조금은 잔인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숨 막히는 추격전, 그 끝에서도 자신 스스로 기록을 하며 과거와 현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주인공의 스토리는 정말 최고입니다.

기억의 의미

영화는 자신만의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메멘토는 우리가 익숙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레일의 양 끝 지점에서 동시에 출발한 두 열차가 서로를 향해 달려가듯, 첫 장면과 끝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남자를 죽인 장면은 영화 속 시간 상 마지막이며, 흑백장면은 시간 상 처음입니다. 컬러와 흑백으로 나눠져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이 영화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컬러 장면들은 타임라인 상 마지막에서부터 중간지점으로 역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입니다. 흑백 장면들은 타임라인 상 처음부터 중간지점으로 순방향으로 전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중간지점이 됩니다. 관객은 이야기의 올바른 순서를 맞추기 위해 이전 장면을 기억해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컬러와 흑백 장면들이 교차되어 있기 때문에, 장면들을 올바른 순서로 온전히 잇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새로운 장면에 맞춰 이전 장면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기억은 왜곡되고, 인물의 행동에 대한 해석은 달라집니다. 관객은 레너드처럼 끊임없이 이전 기록을 확인하고 해석합니다. 그의 대사는 메멘토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삶과 기억

우리가 세상에 관여하지 않아도 세상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라도 기억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입니다. 우리의 삶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어떤 의미를 찾아내고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평생 살인마를 쫓아 죽이겠다는 기억을 선택한 레너드처럼, 삶이란 스스로 선택하고 해석한 기억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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