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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공조2 영화 리뷰

by soohotoypoo 2023. 2. 9.

줄거리

공조2 영화 리뷰

공조 1에 이어 림철령과 강진태이 다시 한번 뭉쳤습니다. 공조 2는 2022년 9월에 개봉을 했었습니다. 장명준은 글로벌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로 미국에서 FBI에 쫓기다 남한으로 숨어들었습니다. FBI가 장명준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철령과 잭이 만났지만 금방 헤어지게 되고 철령은 다시 북으로 돌아간 후 남북 공조 수사에 투입하게 됩니다. 한편, 남한 형사 강진태는 공조 1에 이어 승진하지 못하고 여전히 고생하던, 심지어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어 있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 있긴 하지만 광수대 복귀를 위해 기회를 보고 있던 진태는 또다시 들려온 남북 공조 수사에 응하며 철령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명준을 잡기 위해 공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묘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진태와 철령입니다. 서로에게 진실한 속내를 숙이고 공조에 협조하는 척하는 중, 설상가상으로 미국 FBI에서 잭까지 합류하게 됩니다. 공조를 하는 과정에서 명준의 은신처와 범죄가 마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진태, 철령, 잭입니다. 표면적으로나마 서로를 돕고 있던 그들은 명준' 북한 장교에 붙잡히게 되며 수사가 종료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철령은 함께 내려온 북한 장교의 팔목에 문신이 수상하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 시각, 잭 또한 미국으로 복귀하던 중 FBI 국장이 아직 보고하지 않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함을 느꼈습니다. 직후 인천으로 향하는 버스 내부에서 습격을 당한 잭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다시 공조 작전에 합류합니다. 철령과 진태는 명준이 붙잡혀 있던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 와중에 진태의 가족은 명준의 일당에 의해 인질로 붙잡히게 되고 잭은 진태의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진태의 집으로 향합니다. 철령은 명준을 일대일로 담당하고 그동안 진태는 호텔 옥상 위에 있는 폭탄을 제거하러 향합니다. 사실 그 폭탄은 그저 단순 마약류가 아니었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자신의 가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명준이 화학 물질을 사용한 독가스 폭탄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는 독가스 폭탄이 터지게 된다면 서울시 내 대량학살이 발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진태는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폭탄을 해체하려 합니다. 그러나 폭탄을 해체할 수 있는 키를 가진 명준이 철령과의 싸움 끝에 호텔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하게 되며 폭탄을 해체하지 못할 위기에 놓입니다. 하지만 호텔 옥상으로 키를 걸고 있는 드론이 떠오르게 되며 진태와 철령은 폭탄 살포 몇 초 전 완벽하게 해체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리뷰

오랜만에 임철령과 강진태 형사의 조합을 다시 보게 되어서 기대되는 마음이 컸습니다. 둘의 시너지는 이미 전편인 '공조'에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먼저, 주인공 현빈과 유해진 그리고 다니엘 헤니의 조합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편의 '공조' 팬들을 실망시키기 않고 다니엘 헤니보다는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가 돋보인 연출이 반가웠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다니엘 헤니는 나머지 둘을 배신할 이미지를 씌웠고 또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반해 유해진과 현빈은 표면적으로나마 함께 붙어 있는 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진짜 '공조'를 보여주는 스토리 또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편인 '공조'와 크게 다를 바 없었기 때문에 엄청난 반전이 있지도, 스펙터클이 있지도 않았지만 무난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나마의 반전이라면 미군 FBI와 북한 고위급 장교가 사실 진짜 빌런이었다는 것인데, 이 사실을 밝혀내고 알아내는 장면이 유독 임철령에게 몰려 있어서 주인공으로서의 후광 효과가 더욱 크게 드러났습니다. 임철령 역 현빈은 저번 영화보다 조금 더 멋있게 나온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공조 2의 새로운 점

윤아인 박민영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전 편에서는 그저 임철령을 좋아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잠깐 비춘 게 다였지만 아무래도 전 편의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났기에 비중을 늘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연기 면에서는 트집 잡을 부분이 없었습니다. 정말 예쁘고 적당히 푼수 연기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민영이의 분량은 늘었지만 정확히 뭘 했는지는 잘 기억에 남지도, 인지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조를 계속해서 보는 이유는 있습니다. 실망시키지 않는 액션과 빠지지 않는 유머 포인트들, 화려한 비주얼들과 주조연의 연기력들이 공조를 보게 만드는 이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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