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포인트
음악 영화는 상업 영화 중 하나이지만 보헤미안 랩소디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뮤지컬 영화 같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아닙니다. 음악이라는 공통된 소재이지만 풀어 나가는 방향이 많이 다릅니다. 뮤지컬 음악은 장중함이 느껴지는 반면 음악 영화는 그보다 가볍고 좀 더 상업영화에 가깝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음악 영화는 뮤지컬 영화와는 다르게 스토리보다는 음악에 좀 더 치중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거기에 더해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이 있다면 더더욱 흥행은 보장됩니다. 이미 노래의 성공, 퀸의 세계적인 인기 등 그저 흘러나오는 노래는 느끼며 되고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만 따라가면 됩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골목의 어느 차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퀸의 명곡들이 하나, 둘씩 나옵니다. 그렇게 노래를 듣다 보면 보헤미안 랩소디의 엔딩 크레디트는 자연스럽게 보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라이브 에이드가 나오는 순간 나도 그 무대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스토리 구성
스토리 구성에 대해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스토리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들 수 있지만 라이브 에이드의 공연을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정한 방식이 멋있었습니다. 분명히 라이브 에이드 이후의 이야기들로 영화의 마지막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감독은 라이브 에이드로 하이라이트로 선택하고 멋지게 커튼의 문을 닫습니다. 다른 엔딩도 잘 풀 수 있고 어울릴 수 있지만 퀸의 마지막 불꽃인 라이브 에이드의 무대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보헤미안 랩소디를 영화관에서 보고 나서 한참 동안이나 퀸의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티브이를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나서 퀸의 노래를 듣고 출근을 합니다. 영화를 보고 주로 듣게 되는 음악은 "we will rock you", "Don't stop me now" 그리고 "Under Pressure"입니다. 특히 Don 't stop me now를 들으면 뭔가 묘한 활력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나쁜 일도 잘 이겨낼 것만 같습니다. 80년대에 탄생한 퀸의 명곡들이 다시 영화로 태어나게 되면서 현재의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국에도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영화가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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